25일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는 민경채(윤아정 분)가 공실장(전영미 분)을 추궁했다.
이날 민경채는 "20년 전에 양평 별장에서 세리 낳을 때 실장님 외엔 아무도 없었다. 종합병원도 아니고 바뀔 리가 없지 않냐. 개인 산부인과만 해도 혹시나 하겠지만 김선재 그 인간이 나 엿 먹이려고 그러는 거지?"라고 물었다.
공실장이 대답하지 못하자 "아니라고 해야지! 그럴 리가 없잖아! 열 달 배불러서 내 배로 낳은 내 자식인데 왜 세리가 바뀌어? 왜?"라고 소리쳤고 공실장은 "제가 그동안 아가씨를 속였다. 아가씨를 위한 일이라고 믿었고 지금도 그 믿음엔 변함이 없다. 아가씨가 출산하고 기절했을 때 호흡이 가쁜 아가씨 아기를 안고 병원으로 가다가 지나가던 구급차를 탔다. 아가씨 아기가 호흡을 멈춰서 눈앞이 캄캄했는데 마침 그 여자아기가 제 눈에 들어왔다"고 토로했다.
이에 민경채는 "입 다물어! 그 입을 찢어버리기 전에. 20년 전에 아무 일도 없엇다. 그러니까 실장님은 관속에 들어갈 때까지 지금처럼 입 다물고 조용히 살아"라고 경고했다.
방송 말미, 민경채는 "우린 참 안 닮았어. 하나부터 열까지. 특히 식성은 더"라고 하는 민세리(박서연 분)에게 "이거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야. 그러면 당연히 너도 좋아해야지"라고 하며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을 먹이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한편 MBC '태양을 삼킨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