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도 충격 "사람 아닌 돼지 신장이었다"..인간 살린 기술 ('트랜스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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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1월 25일, 오후 09:43

[OSEN=최이정 기자] ‘초능력 다큐’로 불리며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KBS 대기획 ‘트랜스휴먼’ 3부 ‘유전자 혁명’에서는 유전자 교정 기술로 탄생한 돼지 신장 이식의 실제 사례가 소개된다.

26일(수) 방송되는 KBS 대기획 ‘트랜스휴먼’ 3부 ‘유전자 혁명’에는 말기 신부전증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아온 루니가 획기적인 이식법을 통해 희망을 찾은 놀라운 이야기가 담긴다. 지난해 11월, 의료진은 분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루니에게 이식될 새로운 신장을 맞이했다. 내레이터 한효주는 “그런데 의료진의 기대 속에 모습을 드러낸 건 사람의 신장이 아니었다. 돼지의 신장이었다”고 전하며 흡입력 있는 목소리로 궁금증을 더한다.

루니의 이종 간 신장 이식이 가능한 배경에는 조지 처치 박사가 있다. 그는 멸종된 매머드의 DNA 복원을 시도하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 유전체학자다. 조지 처치 박사는 돼지의 DNA 중 인간과 다른 부분을 'DNA 교정 기술'로 조정해, 사람에게 적합한 신장을 만들어냈다. 비록 루니의 도전은 130일 만에 멈췄지만, 그의 용기 있는 시도는 또 다른 환자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트랜스휴먼’ 3부 ‘유전자 혁명’에서는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또 다른 사례자인 67세 팀 앤드루스가 보여준 희망적인 결과가 공개된다.



한편 지난 19일(수) 방송된 2부 ‘뇌 임플란트’ 편은 “영화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현실화되어 간다”, “정말 경이로운 기술”, “트랜스휴먼의 미래가 앞으로 우리의 삶을 어떻게 윤택하게 바꿀지 기대된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좋은 다큐를 보여주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해줬으면 좋겠다”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 기세를 이어 3부 ‘유전자 혁명’에서는 세계가 주목하는 유전자 공학 석학들을 초빙해 유전자 치료와 교정 기술의 미래, 그리고 스스로의 생명을 재설계하려는 인류의 거대한 도전을 기록한다.

한효주의 따뜻한 목소리로 기계와 인간의 경계, 그리고 인류 진화의 최전선을 담아낸 마지막 신세계, KBS 대기획 ‘트랜스휴먼’ 3부 ‘유전자 혁명’ 편은 이날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트랜스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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