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지민경 기자] 가수 박재정이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박재정은 지난 20일 오전 충북 증평군 37사단 신병교육대 위병소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지난해 5월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박재정은 이날 전역을 맞이해 위병소 인근 병영의 거리에서 팬들과 취재진에게 직접 인사하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와주셔서 감사하다. 전역식 잘 하고 나오게 됐다. 1년 6개월이 생각보다 길더라. 병사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같이 하면서 저도 젊게 지낼 수 있었다. 너무 좋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박재정의 전역 현장에는 가수 로이킴과 데이식스 도운이 찾아와 박재정의 전역을 축하하며 특급 우정을 자랑했다.
또한 박재정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전역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24-6기 1중대로 입대해 군악중대까지 정말 많은 날들이 있었습니다. 신병교육대대 조교, 간부님들 훈련소 동기들, 본부근무대 배치 후 만났던 군악중대, 그린캠프 분대장, 경비소대, 간부식장 취사, 본부 행정, 참모부, 군종, 운전, 의무대, 방첩대 함께 했던 장병, 간부님들 (특히 행보관님 + 하루하루 만나 뵈었던 당직 사관, 부관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특히 군종 사도 회장으로 성당을 찾아와주시고 지나쳤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악중대장님, 행진지휘부사관님 (악장님), 연주관님, 부사관 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단 군악으로 부대 내 훈련을 통해 기억에 남는 분들 많습니다. 올해 동원 예비군 훈련 함께 했던 공병대대 분들 고마웠습니다. 유격 때 조교로 도움 주신 기동대대 분들, 혹한기, 호국, 화랑 등 지금 다 기억이 안 나지만 마주한 모든 분들 전부 너무 감사했습니다. 화생방대대, 정보통신대대 등 정말 다 감사했습니다. 파견 일정 때 뵈었던 육군본부, 육군사관학교, 제2작전사령부 등등 모든 분들께 감사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습니다. 남아있는 전우분들 힘내십시오. 다시 한번 고마웠습니다. 37보병사단"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박재정은 모범 병장, 육군용사상, 표창장 수상 인증샷을 공개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인증했다.
다음은 박재정 글 전문.
2024.05.21 - 2025.11.20
박재정입니다. 전역했습니다.
24-6기 1중대로 입대해 군악중대까지 정말 많은 날들이 있었습니다. 신병교육대대 조교, 간부님들 훈련소 동기들, 본부근무대 배치 후 만났던 군악중대, 그린캠프 분대장, 경비소대, 간부식장 취사, 본부 행정, 참모부, 군종, 운전, 의무대, 방첩대 함께 했던 장병, 간부님들 (특히 행보관님 + 하루하루 만나 뵈었던 당직 사관, 부관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특히 군종 사도 회장으로 성당을 찾아와주시고 지나쳤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군악중대장님, 행진지휘부사관님 (악장님), 연주관님, 부사관 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단 군악으로 부대 내 훈련을 통해 기억에 남는 분들 많습니다. 올해 동원 예비군 훈련 함께 했던 공병대대 분들 고마웠습니다. 유격 때 조교로 도움 주신 기동대대 분들, 혹한기, 호국, 화랑 등 지금 다 기억이 안 나지만 마주한 모든 분들 전부 너무 감사했습니다. 화생방대대, 정보통신대대 등 정말 다 감사했습니다. 파견 일정 때 뵈었던 육군본부, 육군사관학교, 제2작전사령부 등등 모든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습니다. 남아있는 전우분들 힘내십시오. 다시 한번 고마웠습니다. 37보병사단.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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