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감독이 2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농구 예능 프로그램 '열혈농구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열혈농구단'은 농구계의 전설 서장훈이 직접 만든 전설의 농구단 '라이징이글스'의 아시아 제패기를 다루는 예능이다. 2025.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열혈농구단' 서장훈이 '핸썸타이거즈'와의 비교점에 대해 얘기했다.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예능프로그램 '열혈농구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장훈, 민호, 박은석, 손태진, 박찬웅, 오승훈, 정진운, 문수인, 이대희, 정규민, 쟈니, 김택과 서현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서장훈은 5년 전 방송됐던 '핸썸타이거즈'와 비교해 '열혈농구단'에 대해 "'핸썸타이거즈'는 선수 출신이 단 한명도 없었다"라며 "이번에는 시청자들을 위해서 우리 실력이나 게임의 퀄리티는 조금은 높여야겠다고 생각해서 부득이하게 고등학교 때 선수를 했던 멤버 세 명 정도를 저희가 뽑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전체적인 퀄리티는 이번에 라이징 이글스의 실력이 조금 더 높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또한 서장훈은 다른 스포츠 예능들이 현역 출신으로 팀을 꾸리는 것처럼이 아닌 연예인으로 꾸려진 농구팀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서 "농구는 예능으로 하기 쉽지 않다, 상대가 마땅치 않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왜 꼭 연예인 팀이냐 하는데 프로에서 실패했거나 하는 친구들로 팀을 만들면 종목의 특성상 상대할 팀이 없다"라며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초보도 있고 본인들이 즐거워하는 분들도 계시고 선수 출신도 있고, 밸런스를 맞춰서 동호회 최강팀, 필리핀 연예인팀과 경기를 해야지 시합의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열혈농구단'은 코트로 돌아온 한국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서장훈과 전태풍이 직접 선발한 연예계 최강 농구팀 '라이징이글스'의 아시아 농구 제패 도전기를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 오후 5시에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