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강동인 인턴기자) 배우 추영우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올해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장식한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 가는 청춘 멜로.
전 세계 130만 부 이상의 판매 실적으로 메가 히트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일본 영화는 한국에서만 무려 12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1년 만에 국내 개봉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였던 '러브레터'의 기록을 뛰어넘는 기념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지난 6월에는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까지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원작의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이처럼 강력한 릴레이 흥행은 이번 한국 영화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단순히 소설을 영화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작의 애틋한 감성을 오롯이 살리면서도 한국만의 배경과 정서 그리고 인물의 설정을 풍성하게 더해 가장 한국적인 청춘 멜로로 재탄생시키는 데 주력했다.
연출은 장편 영화 데뷔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과 46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혜영 감독이 맡았다. 김 감독은 “원작의 ‘매일 새롭게 쌓아가는 사랑’이라는 설정에 매료되었으며 한국적 정서와 두 배우의 이미지에 맞춰 인물들의 감정선에 집중했다”라고 영화화 포인트를 전해 원작과는 또 다른 깊이와 감동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한편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오는 12월 2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