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이혼 후 생활고 극심..."카드값 없어 가방도 팔았다" ('유퀴즈')[순간포착]

연예

OSEN,

2025년 11월 26일, 오후 10:08

[OSEN=연휘선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배우 명세빈이 과거 이혼 후 생활고를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에서는 배우 명세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명세빈은 현재 방송 중인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약칭 김부장 이야기)'에서 극 중 김낙수(류승룡 분)의 아내 박하진 역으로 열연 중이다. 이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호평을 자아내는 중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대본을 받으며 광고 촬영까지 논의 중인 명세빈. 그러나 그는 과거 생활고를 겪기도 했다. 지난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이혼한 뒤 뜻하지 않은 공백기를 겪었던 것이다. 

명세빈은 당시에 대해 "생각지 못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을 맞이하면서 어떻게 하나 조용히 지냈다. 카드값이 없던 적도 있었다. 일을 안 하니까. 부모님도 계셨지만 손을 벌리고 싶지 않았다. 성인이니까, 30대인데 어떻게 그러겠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보면 일이 들어온다. 특별출연이라도 들어오고. 그러다 보면 또 없어지더라. 또 반복이었다. 열심히 기도하면 또 딱 맞게 들어왔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카드값을 낼 수 있는 가방도 팔아봤다. 뭐가 더 돈이 되나 살펴도 봤다. 또 혼자 가긴 부끄러워서 친구랑 가기도 했다"라고며 "나중에 난 기사를 보고 친구가 연락이 왔다. 몰랐다고. 속사정을 말 안 하고 같이 가자고만 하니. 그걸 보고 친구가 밥을 사주더라. 힘든 게 힘든 것만은 아닌 것 같다"라며 웃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제공.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