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11살 딸, ♥기성용 얼굴에서 점점 나 닮아가..나보단 아빠 자랑스러워 해”(배달왔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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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1월 26일, 오후 10:5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한혜진이 11살 딸이 자신을 닮아간다고 말했다.

26일 방송된 KBS2 ‘배달왔수다’에는 한혜진, 진서연이 출연했다.

한혜진은 기성용을 따라 간 영국 생활에 대한 질문에 “뭘 몰라서 한 것 같다. 영국으로 간다기에 런던인 줄 알았다. 바닷가 시골마을이었다. 바다밖에 없는 것이다"라며 당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한인 마트도 없었다. 요리도 못하는데 해줄 수 있는 게 없더라. 처음 가서 떡볶이를 해줬더니 황당해하더라. 운동 열심히 하고 왔는데 떡볶이”라고 답했다. 한혜진은 “시어머니는 그렇게 걱정을 안 했는데 우리 엄마가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매일 마트 구경을 가다가 어학연수를 했다. 어학원을 6개월을 다녔다. 한국인도 없었다. 아랍 친구들이었다. 말도 안 통했다. 아랍 사람 닮았다고 했더니 ‘네가?’ 하더라”라고 말하며 기성용이 운동에 간 사이, 자기 계발에 힘썼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운동 선수의 아내로서 스트레스를 받는 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기성용이) 저한테 바라는 게 없다. 그래서 싸움이 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본인 일에 경주마처럼 집중하다 보니 잔소리를 한 번도 안 하더라. 저는 잔소리를 조금 한다. 저한테 ‘그래, 알아서 해’ 한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드라마, 연극할 때 항상 밥차라든지 (이벤트를 해준다). 공연도 5번인가 왔다. 그만 오라고 할 정도다. 드라마도 꼭 챙겨 본다. 우리 다음 드라마는 안 본다. 시청률 더 나올까봐”라며 기성용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한혜진은 11살 딸에 대해 “아빠랑 닮았다가 조금 저랑 닮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아빠를 자랑하더라. 친구들이 축구에 관심이 많아서. 엄마 사인은 괜찮다고 하더라. 최근까지도 그랬는데 공부 예능을 진행하니까 친구들이 좀 봤나 보더라. 엄마 것도 사인 요청이 들어오더라. 예능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KBS2 ‘배달왔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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