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명세빈이 출연했다.
이날 명세빈은 이혼 후 공백기를 떠올리며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부분을 맞이하며 조용해졌다. 활동을 안 하니 카드값이 없었던 적도 있었다"고 하며 "30대라 부모님께 손을 벌리고 싶진 않았다. 그러면 어떻게 특별출연이라도 들어오더라. '하나님 나 이번 달 카드값 없어요' 하면서 가방도 팔아봤다"고 털어놨다.
명세빈은 "연기 공백이 생기다 보니 이 일을 계속 못할 수도 있겠단 생각에 꽃을 공부했다. 플로리스트 스쿨에 들어가서 배웠는데 그 일을 잘 했다. 선생님이 이 길을 가야 된다고 했다. 결혼식장 꽃 장식 아르바이트를 했다.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더라. 예쁘고 아름답게만 생각했는데 치열하다"고 하며 "연기자로서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회복되는 모습을 보면서 끝까지 하면 될 수 있구나 싶다. 저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고 했다.
한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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