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라라가 이혼후 심경을 전했다. 출처=인스타그램
배우 클라라가 이혼 발표 이후 의미심장한 글을 잇달아 올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라라는 26일 자신의 SNS에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기쁨과 슬픔, 승리와 패배, 우리 곁을 스치는 모든 사람이 우연은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모든 순간은 교훈을 주고, 그 교훈은 목표에 더 가까이 데려다준다. 삶이 무겁게 느껴질 땐 잠시 멈추고 기억하라, 이 순간에도 의미가 있다"고 적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이 글은 최근 이혼 발표 후 공개된 또 다른 메시지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서 그는 "올해 남은 시간 동안 축복과 보람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글을 남겨 팬들 사이에서 심경 변화와 관련된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클라라 소속사는 지난달 "클라라가 지난 8월에 협의이혼 절차를 완료했다"라며 "오랜 시간 배우자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 8월에 협의이혼을 마무리하였으나, 양가 가족분들의 입장을 깊이 고려하고 상호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하여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클라라의 연기자로서 노력에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클라라는 소속사를 통해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클라라는 지난 2019년 2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미국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한편 클라라는 그룹 코리아나의 멤버 이승규의 딸로 지난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인연 만들기', '결혼의 여신', '응급남녀' 등 드라마에서 활약했으며 영화 '오감도', '워킹걸' 등에도 출연했다.
현재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 중이며, 지난 2023년 개봉한 중국 영화 '유랑지구2'가 큰 흥행을 거두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