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아빠' 조복래, 내년 2월 뒤늦은 결혼식 "좋은 남편이 꿈" [인터뷰②]

연예

OSEN,

2025년 11월 27일, 오전 11:10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조복래가 뒤늦은 결혼식 소식을 전했다.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정보원’의 주역배우 조복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정보원’(감독각본 김석, 제공 (주)엔에스이엔엠, 제작 팝콘필름, 배급 영화특별시SMC)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 작품.

이날 조복래는 지난 2021년 결혼은 물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나 뒤늦게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린 바. 이와 관련해 조복래는 "제가 그렇게 유명한 스타도 아니고. 그래서 저는 제 방식대로 살아왔던 거 같다. 그렇게 알리고 그런게 주제 넘은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물어봐 주시면 이야기하지. 그게 제 성격이랑 안 맞아서. 주변 사람이 안부 물으면 말하고. “형 저 어제 아기 낳았어요”, “형 저 어제 결혼했어요” 하진 않았던 거 같다"라고 웃으며 "또 코로나 때 결혼을 하기도 해서, 내년 2월에 결혼식을 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자녀들의 근황에 대해 "잘 크고 있다"라며 "안 그래도 '짠한형'에서는 이름 추천받았는데, 댓글을 하나하나 다 찾아봤다. 그걸 신동엽 선배님께 보내드렸는데, '짠한형' 게시판에 투표를 올려주셔서. 구독자분들께서 써놓은 댓글을 다 봤다. 조연출, 조감독도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조복래는 가족의 의미에 대해 "저는 원래 꿈이 좋은 가정, 좋은 아빠가 되는 게 인생 목표였다. 제 꿈을 어쨌든 이루고.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열심히 수련 중이고.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정보원'은 오는 12월 3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B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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