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형 화재 참사에...'2025 마마 어워즈', 하루 앞두고 개최 여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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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1월 27일, 오전 11:30

(MHN 이윤비 기자) 홍콩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홍콩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25 마마 어워즈'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지난 26일(한국시간) 홍콩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44명, 그리고 45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망자에는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1명이 포함됐으며, 내부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는 279명이다.

또한 홍콩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22분께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경보 단계를 격상했다.

'2025 마마 어워즈'가 진행되는 장소는 화재가 일어난 지역에서 약 2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지에선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지 행사들 역시 줄이어 취소를 발표하고 있는 상황으로 ‘2025 마마 어워즈’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미 그룹 아이들,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하츠투하츠, 코르티스, 미야오, 아이딧, 킥플립은 '2025 마마 어워즈'를 위해 출국한 것으로 전해지며 우려를 더하고 있다.

한편, 제작진을 비롯한 CJ ENM 측은 긴급 회의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대로 행사를 진행하더라도 시상자로 참석 예정이었던 홍콩 배우 주윤발과 양자경은 참석이 어려울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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