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복래 "대기업 L사 출신 허성태 마케팅 덕에 '정보원' 기운 좋아져"

연예

뉴스1,

2025년 11월 27일, 오전 11:34

조복래/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복래가 영화 '정보원'에 함께 출연한 허성태의 노력으로 이번 작품의 기운이 올라가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복래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정보원'(감독 김석)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가 뉴욕 아시아 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좋은 성과를 내는 것에 대해 "꿈만 같을 정도로 좋았다, 언론배급시사 끝나고 실제 시사회 때도 (관객)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약간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우리가 모든 예술이 완벽하다고 다 성공하고 칭송받고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이 이렇게까지 뜰 줄 몰랐는데 뜨는 작품도 많고, 이 작품이 작품적으로 좋지 않은데 상업적으로 사랑받는 경우도 많지 않나, 그런 게 기운이라고 생각하고 그 기운의 중심에 허성태라는 사람이 있어 그렇다는 생각을 요즘에 많이 한다"라고 밝혔다.

허성태는 최근 '정보원'의 홍보를 위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댄스 챌린지를 담은 쇼츠를 올리는 등 영화의 홍보 마케팅에 힘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우와 제작사, 홍보사가 다 모여있는 단체 채팅방에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올리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조복래는 "나도 영화를 시작한 지 14년 됐는데 어떤 작품을 했어도 홍보를 이렇게까지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허)성태 형은 LG전자에서 해외 마케팅을 했었다, 마케팅의 귀재인가 싶다, 인터뷰를 보면 마케팅팀에 있었을 때보다 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그의 움직임이 팀의 분위기를 다 바꿨다"고 말했다.
조복래/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나는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스타일, 내가 갖고 있는 의식조차 밝은 기운으로 긍정적인 힘으로 바꿔주면서 (팀의) 분위기가 많이 올라가고 있다"며 "우리가 알고 있지 않나, 믿는 것이 곧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결과로까지 이어지는 건데 긍정적으로 사고하면 주변 사람들까지 좋은 기운으로 즐겁게 영화 홍보에 임할 수 있구나 싶다, 그게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그의 행보가 내 생각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하며 허성태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액션 코미디다.

이번 영화에서 조복래는 오남혁에게 뒷덜미가 잡혀 정보원이 된 고지능 정보원 조태봉을 연기했다.

한편 '정보원'은 오는 12월 3일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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