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마이큐, 결혼 2개월만 새 생명 맞을 준비.."아이들에 집중하고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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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1월 27일, 오후 12:47

[OSEN=선미경 기자] 방송인 김나영과 결혼한 가수 겸 화가 마이큐가 새 생명을 맞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마이큐는 27일 오전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달 김나영과 결혼한 후 새롭게 가족을 꾸린 마이큐는 두 아들에 대한 사랑과 새로운 생명을 맞을 준비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마이큐는 “작년 봄, 우리 가족은 미국으로 여행을 갔었다. 그 여행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곳은 LA에서 북서쪽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토팽가(Topanga)였다. 깊숙한 산속에 자리 잡은 우리 숙소는 정말로 낭민이 가득했고, 그 평온함 덕분에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큐는 “그 무렵 아이들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헀다. 그리고 만약 강아지를 입양하게 된다면 토팽가라고 이름을 지어주자며 모두 한마음으로 말했다. 가장 힘이 없고, 외롭고, 보호가 필요한 강아지를 데려오자고 말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지금도 참 고운 울림으로 남아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 역시 같은 마음이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키우던 와이어 폭스 테리어 친구 따일로우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뒤라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기까지는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 마이큐는 “그리고 지금은 내 마음 한편에서 아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싶다는 바람이 더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언젠가는 우리 가족에게도 삶의 틈과 사이를 지나 가장 알맞은 때에 사랑스러운 생명을 다시 품게 될 날이 오겠지만, 그때까지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기억하기 위해 이렇게 작품으로 남긴다”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마이큐는 “토팽가를 만날 그날을 조용히 기다리며”라고 덧붙이며, 언젠가 맞을 새로운 생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이큐와 김나영은 지난 10월 3일 오랜 공개 연애를 끝내고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김나영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 마이큐와의 신혼 생활을 공개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하 마이큐의 심경 전문이다. 

작년 봄, 우리 가족은 미국으로 여행을 갔었다. 그 여행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곳은 LA에서 북서쪽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토팽가(Topanga)’였다. 깊숙한 산속에 자리 잡은 우리 숙소는 정말로 낭만이 가득했고, 그 평온함 덕분에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다.

그 무렵 아이들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했다. 그리고 만약 강아지를 입양하게 된다면 ‘토팽가(Topanga)’라고 이름을 지어주자며 모두 한마음으로 말했다. 가장 힘이 없고, 외롭고, 보호가 필요한 강아지를 데려오자고 말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지금도 참 고운 울림으로 남아 있다. 나 역시 같은 마음이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키우던 와이어 폭스 테리어 친구 따일로우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뒤라,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기까지는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은 내 마음 한편에서 아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싶다는 바람이 더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언젠가는 우리 가족에게도 삶의 틈과 사이를 지나 가장 알맞은 때에 사랑스러운 생명을 다시 품게 될 날이 오겠지만, 그때까지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기억하기 위해 이렇게 작품으로 남긴다.

토팽가를 만날 그날을 조용히 기다리며. /seon@osen.co.kr

[사진]마이큐, 김나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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