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강동인 인턴기자) '신랑수업' 이정진이 결혼 선배 '말죽거리즈' 이종혁에게 만나 연애 조언을 받는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90회에서는 이정진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함께 출연한 ‘절친 배우’인 이종혁, 김인권, 박효준을 만나 연애 및 결혼 조언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김일우는 박선영과 처음으로 동반 건강검진을 하며 서로를 살뜰히 챙겨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정진은 꽃집에서 정성스레 꽃다발을 포장해 이종혁을 찾아갔다. 이종혁은 꽃다발을 건넨 이정진의 ‘스윗’함에 고마워했고 “너 요즘 분위기 좋은 것 같더라”며 ‘소개팅女’ 박해리를 언급했다. 박효준, 김인권도 현장을 찾아왔으며 “방송에서 데이트하는 것 잘 봤다”며 “곧 결혼할 것 같다”는 ‘결혼라이팅’까지 가동했다.
이정진이 예약한 식당에 도착한 이들은 푸짐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정진은 자신만 빼고 모두 ‘유부남’이라는 사실에 “각자 아내에게 X톡 보내서 가장 늦게 답이 오는 사람이 식사비 내는 거 어때?”라고 제안했다.
이에 ‘나 오늘 정진이 때문에 집에 못 들어가’라는 메시지를 보내서 답을 받기로 했는데 김인권이 가장 먼저 답을 받아 ‘사랑꾼 부부’임을 인증했다. 반면 이종혁은 ‘안읽씹’ 굴욕을 당해 식사비에 당첨됐다.
심술이 난 이종혁은 이정진에게 “야, 너 결혼하지 마! 진짜 잘 생각해라. 네가 지금 제정신인지 아닌지, 콩깍지가 씐 건지 아닌 건지!”라고 외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유쾌한 회동에 이어 다음으로 ‘일영 커플’의 건강검진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박선영을 차에 태워 병원으로 향하는 김일우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그는 긴장한 표정으로 “사실 가족력이 있어 매년 뇌혈관을 신경 써서 검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선영은 “저도 엄마, 아빠가 당뇨가 있으셔서 그런지 운동을 열심히 해도 당 수치가 조금씩 올라간다”고 밝혔다.
검진복으로 환복한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 각종 검사를 받았다. 박선영은 뇌 MRA 검사를 하러 들어간 김일우의 검사실 앞을 조용히 지키며 걱정했다. 수면내시경 검사 후에도 박선영은 김일우를 살뜰히 챙겼다. 자신보다 늦게 수면내시경 검사를 마친 김일우 옆에서 그의 혈압 수치를 체크하는 것은 물론 손이 저리다는 김일우의 손을 정성스레 마사지해줬다.
드디어 검진 결과가 나왔다. 박선영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김일우는 “잔소리 좀 해야겠다. 본인이 싫더라도 옆에서 누군가 잔소리를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뒤이어 담당 의사는 “두 분 다 혈당 관리는 필수다. (김일우의) 전립선 결과는 다행히 정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일우는 “아직 괜찮아~”라며 어깨를 으쓱했지만 의사는 “뇌동맥류가 이전보다 좀 커졌다”면서 추가로 진료받을 것을 권했다. 박선영의 표정은 다시 어두워졌고 이다해는 “앞으로 두 분이 같이 건강검진 받으면서 체크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다독였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