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은 ‘적폐 판사’에서 과거 단독판사 시절로 회귀한 이한영 역을, 박희순은 권력 최상층을 향해 질주하는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 역을 맡았다.
앞서 공개된 두 배우의 단독 스틸에 이어 ‘판사 이한영’ 측은 27일 두 사람의 투샷 스틸을 공개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성이 연기하는 이한영은 해날로펌의 ‘머슴판사’로 이용당하다 억울한 상황을 맞고, 10년 전 충남지법 단독판사 시절로 돌아오면서 인생 2회차를 시작한다. 이번만큼은 흔들리지 않고 바른 선택을 하겠다는 결심 아래 정의를 향해 나아가지만, 그의 앞을 강신진이 단단히 가로막는다.
반면, 박희순이 연기하는 강신진은 사법부의 정점에 오르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다. 그는 자신의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눈에 띄는 판사 이한영에게 손을 내밀지만, 10년 전으로 회귀한 한영은 그의 속셈을 모르는 척 조용히 지켜본다. 평온한 식사 자리에서도 서로를 응시하는 두 사람의 시선 속에 다른 속내가 교차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만든다.
이처럼 서로 다른 정의를 좇는 두 남자는 아군과 적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관계를 구축하며 극의 텐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지성과 박희순의 맞대면이 어떤 시너지와 감정적 파동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집중된다.
‘판사 이한영’은 원작 웹소설 1181만 회, 웹툰 9066만 회, 합산 1억 247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더 뱅커’, ‘나를 사랑한 스파이’, ‘모텔 캘리포니아’ 등을 연출한 이재진 감독을 비롯해 박미연 감독, 김광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지성과 박희순의 연기 퍼레이드를 만나볼 수 있는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내년 1월 2일 금요일 오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