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
개최를 앞둔 콘서트 중에선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12월 24일, 25일, 27일, 31일 총 4회에 걸쳐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하는 ‘소울 트라이시클’(Soul Tricycle)이 눈에 띈다. 나얼, 영준, 정엽으로 구성된 브라운아이드소울이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2003년 데뷔 후 22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이들은 이번 콘서트를 3회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티켓 오픈 후 전석이 빠르게 매진되자 31일 공연을 추가해 한 회 더 늘렸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콘서트 개최에 앞서 지난 9월 ‘우리들의 순간’을 타이틀곡으로 내건 새 정규앨범을 냈다. 이번 콘서트는 6년 공백을 깨고 낸 신보에 담은 곡들의 라이브 무대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로도 주목받았다. 소속사 롱플레이뮤직 관계자는 “방송보다는 음반과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높은 완성도와 깊은 감성으로 호평받아온 그룹이라는 점이 티켓 판매 호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성시경
다비치
다비치는 내년 1월 24일과 25일 케이스포돔에서 ‘타입 캡슐(TIME CAPSULE) : 시간을 잇다’라는 타이틀을 내건 콘서트를 연다. 앞서 다비치는 지난 1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 진행한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이번에도 티켓이 모두 팔리면서 다비치는 여성 듀오 최초 2년 연속 케이스포돔 매진 달성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써냈다. 지난달 발매한 신곡 ‘타임캡슐’로 음원 차트를 강타한 다비치는 ‘기억과 시간의 여운’이라는 곡의 주제를 확장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속사 CAM은 전했다.
로이킴
헤이즈
연말 특수가 이어지는 흐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콘서트가 흥행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한 대중음악 공연 업계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람 인증 사진 등을 올려 자랑할 만한 이름값이나 최신 히트곡을 갖추지 못한 가수들의 콘서트 중에서는 티켓 판매 부진으로 인한 개최 취소 사례도 나오고 있다. 경기 침체 속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