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故 이순재 추모 "드라마·영화의 산증인, 그곳서도 존경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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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년 11월 27일, 오후 04:39

채시라, 이순재/ 채시라 인스타그램 캡처
채시라가 선배 배우 고(故) 이순재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혔다.

채시라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2015년 '착하지 않은 여자들'로 부녀지간 첫 호흡, 그 해 12월18일 연극 '시련' 분장실에서 이순재 아버지와"라는 글과 함께 고 이순재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진 글에서 채시라는 "촬영 쉬는 시간엔 많은 에피소드들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드라마, 영화 역사의 산증인 이순재 선생님, 그동안 애 많이 쓰셨습니다, 그곳에서도 존경받는 선생님으로 편히 쉬시기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34년 11월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서울대 철학과 재학 중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나도 인간이 되련다', '사모곡', '풍운', '보통 사람들', '동의보감',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허준', '상도', '내 사랑 누굴까', '이산', '엄마가 뿔났다', '베토벤 바이러스', '공주의 남자', '돈꽃', '개소리'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사랑받았다.

고인은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건강 악화로 재활 치료를 받던 중 사망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줬다.

고 이순재의 영결식 및 발인은 2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의 사회는 배우 정보석이 맡았고, 배우 김영철과 하지원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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