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 닥터인사이트]여드름부터 백내장까지...생활 밀착형 건강·보험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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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27일, 오후 04:41

이데일리TV 건강 프로그램 '건강365 : 닥터인사이트' 방송 캡쳐.
[이데일리TV] ‘건강365 : 닥터인사이트’가 이번 방송에서 피부·비만·시력까지 전 연령의 관심사가 되는 건강 정보를 한 번에 다루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삼성비앤에스의원 박소현 원장, 굿리서치 정지수 팀장, 서울신세계안과 양현승 대표원장이 출연해 여드름·비만 치료부터 백내장·녹내장의 진단과 보험 활용까지 실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조언을 전했다.

방송은 먼저 10대 자녀의 여드름과 체형 문제를 걱정하는 사연으로 시작됐다. 박소현 원장은 여드름을 단순 사춘기 현상으로만 볼 수 없다며, 성인기에는 스트레스·수면·호르몬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해 청소년기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염증성 여드름을 손으로 짜는 습관은 흉터를 악화시키므로 전문적 치료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흉터 치료는 유형마다 접근법이 다르고, 몇 개월 단위의 중장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만 치료에 대해서도 박 원장은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몸의 대사를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체중만 줄이면 요요가 오기 쉽고, 근육량·식습관·수면 같은 기본적인 대사 건강이 함께 개선돼야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분 비만 시술은 특정 부위 라인 교정에는 효과적이지만 전신 감량 치료와는 목적이 다르다고 정리했다.

보험 측면에서 정지수 팀장은 미용 목적은 보험 적용이 어렵지만, 염증·질환 코드가 있는 경우 치료 목적을 인정받아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만도 단순 다이어트는 보상 대상이 아니지만, 고도비만이나 호르몬 질환이 동반된 경우 치료로 인정돼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 후반부는 눈 건강으로 이어졌다. 당뇨를 앓는 중년 시청자의 사연에 대해 양현승 대표원장은 백내장은 노화가 주된 원인이지만, 당뇨·흡연·자외선 노출이 진행을 빠르게 한다고 설명했다. 수술 시기는 시력 수치보다 실제 생활 불편 정도가 더 중요하며, 너무 늦으면 수술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녹내장은 통증 없이 진행돼 ‘조용한 시력 도둑’으로 불리며, 조기 발견만 되면 대부분 약으로 조절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안과 치료 후 보험 청구 시에는 백내장은 인공수정체에 따라 비용 구조가 달라 세부내역서가 필요하고, 녹내장은 수술 방식에 따라 보장 범위가 다르므로 기록을 꼼꼼히 남겨야 한다는 점도 안내됐다. 황반변성은 노안과 다르게 망막 중심이 손상되는 질환이며, 습성일 경우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주사 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예방 질문에는 금연·항산화 식단·정기 검진과 함께, 필요시 시력보장형 특약을 미리 준비해두면 장기적인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조언이 전해졌다. 방송은 겉모습이나 불편함은 결국 건강 신호이므로 꾸준한 관리와 정확한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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