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고 이별…헤이즈라서 더 지독한 '러브 바이러스' [N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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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년 11월 27일, 오후 06:05

사진=헤이즈 '러브 바이러스' 뮤직비디오 갈무리
가수 헤이즈가 사랑의 양면성을 담은 짙은 이별 감성의 신곡으로 돌아왔다.

헤이즈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0집 '러브 바이러스 파트 원'(LOVE VIRUS Pt.1)을 발매했다.

'러브 바이러스 파트 원'은 사랑이 감염처럼 번지고, 오류를 일으키며, 끝내 지워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는 과정을 그린 앨범이다. 타이틀 '러브 바이러스'(Love Virus (Feat. I.M))를 비롯해 '새벽택시 (Feat. 이창섭)', '너 때문에 난', '어때 보여', '마지막 인사', '신기루'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러브 바이러스'는 아플 때는 독이 되고 그리울 때는 약이 되는 사랑의 양면을 담아낸 곡이다. 헤이즈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몬스타엑스의 아이엠이 피쳐링에 참여해 헤이즈의 감미로운 보컬이 주는 몽글몽글한 감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헤이즈는 '러브 바이러스'에서 '사랑 다 전쟁이라면/ 져도 상관없어 항복할게' '나의 전부를 다 주고도 결국 아픔만 남게 되니까' '텅 빈 가슴에 퍼지는 낯선 누군가의 흔적/ 그게 날 다시 살아가게 해'라는 가사를 통해 사랑이 가지는 양면적인 감정을 되짚는다.

특히 헤이즈는 몽환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사운드 속에서 자신만의 색채가 가득한 음색을 펼쳐보이면서 저절로 감성에 젖어들게 만든다. 여기에 아이엠의 피쳐링과 함께 어우러지는 화음은 마치 2010년대 감성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는다.

사진=헤이즈 '러브 바이러스' 뮤직비디오 갈무리

뮤직비디오 또한 사랑과 이별의 여운을 더욱 짙게 만든다. 감각적인 색채와 배경을 활용한 뮤직비디오는 사랑 그리고 그리움, 미련의 과정을 따라가게 만들면서 이별 감성에 리스너들이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앨범에서 헤이즈는 '러브 바이러스' 외에도 연주곡 '신기루'를 제외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더불어 '새벽택시'에는 이창섭이 피쳐링으로 참여했으며, 던이 콘셉트 포토 촬영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2025 헤이즈 콘서트 [헤이즈 시티: 러브 바이러스]'(2025 Heize Concert [Heize City : LOVE VIRUS]) 개최까지 앞두고 있는 헤이즈. 이별 감성을 짙게 깐 신곡으로 돌아온 헤이즈가 과연 시린 겨울에 어떤 '러브 바이러스'를 퍼뜨리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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