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28일 '격정의 로맨스' 발표…옛 영화 화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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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년 11월 28일, 오전 09:02

윤종신

가수 윤종신이 사라져가는 사랑의 온도와 감성을 음악으로 기록한다.

윤종신은 28일 월간 윤종신 11월호 신곡 '격정의 로맨스 (with 풍운아)'(이하, '격정의 로맨스')를 발매, 사라져가는 옛날식 사랑의 박력과 낭만을 음악으로 되살린다. 이번 신곡은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한 남자의 갈망과 의지를 담아내며, 인생의 덧없음과 유한함 앞에서 어떤 사랑을 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메시지를 전한다.

신곡 '격정의 로맨스'는 망설임보다 돌진하는 사랑, 계산보다 순간의 열정과 박력을 우선시하는 옛날식 로맨스의 정서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잃을 것을 두려워해 쉽게 발을 떼지 못하는 요즘의 사랑 풍경을 대신해, 윤종신은 노래 속 화자를 통해 예측 불가능할수록 더 뜨겁게 사랑하라고 노래한다. 윤종신이 작사와 작곡을, 작곡과 편곡에는 송성경이 참여했으며, 윤종신의 트로트 부캐 '풍운아'가 오랜만에 다시 등장해 곡의 감성을 배가한다.

윤종신은 이번 곡에 대해 '문득 '격정의 로맨스'라는 제목과 함께 옛 드라마와 영화 화면으로 구성된 뮤직비디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사랑을 위해 결혼식장에서 뛰쳐나오고 불길 속에서 도망치는 장면들은 지금 보면 다소 과장돼 보이지만, 그 속에는 확실한 박력과 낭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요즘 시대에 사라지고 있는 무모하고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다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10월호 '오해'가 '요즘 사랑'을 그렸다면, 11월호 '격정의 로맨스'는 '옛날 사랑'이 가진 결의와 노스텔지어를 담은 작품이다. 윤종신은 '어렸을 때부터 동시대보다 한 세대 이상 앞선 창작물들에 더 매료돼 왔다. 그런 레트로한 감성이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언젠가는 박물관에 소장될지도 모르는 단어. 격정, 그리고 로맨스'라고 짧고 강렬하게 소개를 덧붙였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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