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연예인 배구단 주장됐다 "스포츠는 신장 아닌 심장으로 하는것" 자신(스파이크 워)[Oh!쎈 현장]

연예

OSEN,

2025년 11월 28일, 오후 02:42

[OSEN=김나연 기자] 이수근이 '스파이크 워'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는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MBN 스포츠 예능 '스파이크 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유정 PD와 단장 김세진, 감독 신진식, 김요한, 주장 이수근, 붐, 선수 대표 성훈, 윤성빈, 이용대, 안성훈, 루네이트 카엘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파이크 워'는 18X9m 코트에서 펼쳐지는 스타들의 배구 전쟁을 담은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구 레전드' 김세진, 신진식, 김요한이 남녀 혼성 연예인 배구단을 창단해, 일본 연예인 배구단과의 국가대항전을 목표로 대장정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날 이수근은 "이 자리에 제가 있는게 상당히 의아해 할수 있다. 스포츠가 신장 아니라 심장으로 한다는걸 보여드리겠다"며 "또 말씀드리지만 보지 않고서는 판단할수 없다. 꼭 보셔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장으로 선임된 이유를 묻자 "전체적인 선수들 각자 개성이 강하다. 그분들을 달래고 감독님 신경 불편할때 '이런 이유때문에 이런것 같다' 말하고. 회식에서 도움줄수 있고 그런 부분에서 으쌰으쌰한다"고 말했다.

붐도 "운동실력보다는 다들 업적 다르지 않나. 그걸 잘 컨트롤 할수있는게 주장 역할이다"라고 밝혔다. 이수근은 "이제는 스포츠 예능이 대세다. 단순히 예능이냐? 저희는 예능이다. 즐거움 있다. 배구 시작이 혹시 삐끗하면 스켈레톤 가려고 한다. 그게 삐끗하면 배드민턴 가고 그게 삐끗하면 트로트 하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생활 스포츠는 사실 요즘 다들 신장이 크지만 90년대는 높지 않았다. 사실 배구 접하기에 공간이 미흡한 점이 많다. 활성화 돼서 지자체에서 실내스포츠 할수있게. 배구도 편하게 접할수 있게 발전 도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붐은 이수근에 대해 "순발력이 좋아서 수비 능력이 엄청나다. 키큰 분들은 위에서 정리가 되면 아래에서. 시간차가 더 나니까 더 잘 수비할수 있다. 순발력 부분에서 굉장하다"라고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수근은 "신장 좋고 피지컬 있으면 앞쪽에서 할수있지만 작으면 어렸을때부터 그랬다. 계속 외로웠다. 배구도 이렇게 외로울수 있구나 싶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유정 PD는 "저는 한 팀은 좀 노련함을 봤고 한 팀은 성장 가능성을 봤다. 이수근은 씨는 정식으로 배구를 배웠다. 배구에는 리베로가 있는데 배구는 다 장신만 해야하나 생각했는데 리베로는 작을수록 유리하다더라. 리베로 역할을 훌륭하게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파이크 워'는 오는 3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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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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