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 신경수 감독, '대온실 수리 보고서'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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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5년 11월 28일, 오후 02:42

'소방사 옆 경찰서' '녹두꽃' '신사장 프로젝트' 등으로 유명한 신경수 감독이 '대온실 수리 보고서'의 연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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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의 김금희 작가는 28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신경수 감독님과 드라마 제작 계약을 마쳤다. 무엇보다 직접 '온실'을 제작하시겠다는 말씀에 마음에 파동이 일었는데요. 드라마 제작 길에 행운이 깃들기를 같이 응원해 주세요"라고 적었다.

김금희 작가는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데뷔한 소설가로, '호텔 창문' '체스의 모든 것' '경애의 마음' '나의 사랑, 매기' '첫 여름, 완주' 등의 소설을 출간했다. 이 와중에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현대문학상, 우현예술상, 김승옥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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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는 김 작가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장편 소설. 30대 여성 영두가 동양 최대의 유리온실이었던 창경궁 대온실 보수공사의 백서를 기록하는 일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역사소설이다. 다만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을 벗어나지 못한 잔류 일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호불호 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한편 신경수 감독은 그간 '소방사 옆 경찰서' '녹두꽃' '신사장 프로젝트' 등을 연출했다. 2021년엔 역사 왜곡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조선구마사'를 연출했다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작품은 단 2회 만에 폐지 결정이 내려졌던 바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tvN, 김금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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