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워', '신인감독 김연경' 만들어 낸 '배구 열풍' 잇는다

연예

뉴스1,

2025년 11월 28일, 오후 03:32

MBN
'스파이크 워'가 '신인감독 김연경'이 만들어 낸 배구 열풍을 이어간다.

28일 오후 MBN 새 스포츠 예능 '스파이크 워'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유정 PD와 단장 김세진, 감독 신진식과 김요한, 주장 이수근과 붐, 그리고 선수 성훈, 윤성빈, 이용대, 안성훈, 루네이트 카엘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스파이크 워'는 스타들의 배구 전쟁을 담은 스포츠 예능이다. '배구 레전드' 김세진, 신진식, 김요한이 남녀 혼성 연예인 배구단을 창단해 일본 연예인 배구단과의 국가대항전을 목표로 대장정을 하는 여정을 그린다. 특히 최근 방송을 통해 '배구 붐'을 일으킨 MBC '신인감독 김연경'에 이은 또 하나의 배구 예능으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PD는 "방송가에 스포츠 예능이 대세지만 유독 배구는 예능이 없는 게 의아했다, 이유가 뭘까 고민해 보니 '배구는 어렵다'는 인식이 있더라"라며 "김연경 감독이 이끈 '신인감독 김연경'이 멋진 완성형 배구와 완성된 고퀄리티의 매력을 보여줬다면, 우리는 배구의 저변을 확대해 생활 스포츠로서 매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다.

단장 김세진도 '신인감독 김연경'과는 다른 '스파이크 워' 만의 매력을 전했다. 그는 "비교하자면, ('신인감독 김연경'이) 선수들 간 (치열한) 경쟁을 다루는 것과 달리 우리는 가족 예능으로 접근이 쉽다는 부분에서 시청자들을 관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배구를 예능에서 다뤄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많은 분이 배구를 보고 구장을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물론 우리도 라이벌 의식이 있다, 그냥 예능이 아니고 스포츠 예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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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PD와 감코진은 '접근이 쉬운 배구'를 강조했다. 이 PD는 "경험이 없는 분도 배구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함께 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어서 배구를 모르는 '배알못' 7, 경기가 어느 정도 운영이 돼야 하니 경험이 있는 분 3의 비율로 섭외했다"라며 "선수들이 배구를 배우고 진심을 느끼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사회체육으로서 배구를 이끌 수 있는 예능을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스파이크 워' 팀은 배구선수 출신 루네이트 카엘을 에이스로 주목해달라고 했다. 카엘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대학교 2학년 때까지 배구를 했다, 그만둔 뒤 아쉽고 그리웠는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다시 배구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힘든 부분도 있지만 감독님과 선수분들이 잘 도와주셔서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했다. 이수근은 "카엘은 '어나더 레벨'이다, 저 인물에 배구 실력까지 보여주니 '스파이크 카엘'이나 다름없다, 회사에서 제작비를 다 대도 될 정도"라고 했다. 윤성빈도 "카엘은 라이벌이 아닌 벽"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김세진은 올스타전인 한일전을 위해 일본 현지 관계자와도 긴밀하게 소통 중이라며,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스파이크 워'는 30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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