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우경 인턴기자) '용여한끼'가 81세 요리 신입생 선우용여의 예측불가한 요리 본능으로 최정상 셰프들을 멘붕에 빠트린 좌충우돌 첫 수업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7일에 첫 방송된 tvN STORY '용여한끼'에서는 선우용여가 반장 유세윤의 안내로 '용스 키친'에 입성하며 본격적인 요리 수업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용여는 과거 미국 LA에서 4년간 한정식 식당을 운영한 경력직이지만, 요즘 요리에는 서툰 신입생으로서 확고한 요리 철학을 내비쳤다.
스승으로는 15년 연속 미슐랭 셰프 파브리와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등장해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를 전수했다.
파브리는 레몬팡팡버터파스타와 육즙팡팡 미트볼을, 임태훈은 어향새우가지튀김과 히든 메뉴인 바지락볶음을 준비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수업이 시작되자 파브리는 멘붕에 빠졌다. 선우용여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레몬 레시피는 "건강을 위해 레몬을 끊었다"는 말에 가로막혔고, 그녀는 버터를 빼고 액젓을 들이부으며 레시피보다 본능을 따르는 '마이웨이' 요리를 선보여 파브리의 동공 지진을 유발했다.
임태훈 셰프 역시 선우용여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했으나, 설탕을 단칼에 거절하는 그녀의 건강 철학 앞에서는 진땀을 뺐다.
선우용여는 재료 설명이 늦으면 재촉하고 계량은 눈대중으로 해결하는 등 81세 신입생의 예측불가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이날 그녀의 선택을 받은 '내일 해먹을 메뉴'는 맛보다 "제일 쉬워서"라는 이유로 임태훈의 바지락 볶음이 선정되는 반전 엔딩을 맞았다.
한편, tvN '용여한끼'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용여한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