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입원 중인 근황을 전했다.
28일 박지연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남편이 그랬다. 당신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내가 더 좋은 사람 될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지연에게 배달 온 꽃다발이 담겼다. 이는 박지연의 지인들이 보내온 것으로, 신장 재이식 100일을 축하하기 위한 선물로 보인다.
특히 꽃다발에는 박지연 지인이 쓴 정성스러운 편지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편지에는 "지연언니, 다시 태어난지 100일을 축하해요. 내일 수술 잘 마치고 나서 우리 데이트 해요. 많이 보고싶고 사랑합니다", "우리 지연이, 백일동안 고생 많았다! 건강한 모습으로 얼굴 볼 수 있길 바라. 많이 보구파!!" 등의 애정 가득한 메시지가 적혀있다.
이를 본 박지연은 "입원중이라 사진으로 받아봤지만 바쁜 와중에 따뜻한 너희♥ 고마워♥"라고 감동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연은 지난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 후유증으로 신장이 손상되는 상황에 처했고, 아버지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지만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아 10년 넘게 신장 투석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신장 재이식 권유를 받은 그는 올해 8월 친오빠로부터 신장을 재이식 받고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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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지연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