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없는 '2025 MAMA'…슈퍼주니어 "우리 팀에도 無, 이건 기적"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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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1월 28일, 오후 10:33

방송 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2025 MAMA AWARDS’ 슈퍼주니어가 또 하나의 기적을 썼다.

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MAMA AWARDS(이하 마마 어워즈)’가 열렸다.

26년 동안 이어져 온 K팝 대표 시상식 ‘마마 어워즈’는 지난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구역의 32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대형 화재가 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마마 어워즈’는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슈퍼주니어는 전세계에 K팝 열풍을 이끈 선두주자로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를 수상했다. 특유의 구호 ‘슈퍼주니 어예요’를 외치며 트로피를 받은 가운데 이특은 “이 구호를 20년 동안 외치면서 기쁜 일 슬픈 일을 함께 보냈다. 20년간 함께 지내면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이 일을 얼마나 사랑하고 팬들과 오래 가느냐였다. 건강하고 아프지 않고 행복해야 우리가 오래 함께할 수 있으니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기적을 만들어갔으면 한다. 전세계에 있는 엘프 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처

최시원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어려움과 두려움을 겪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을 담아 깊은 애도를 전한다. 부디 안전하시길, 신속한 복구와 회복이 이뤄지길 기도하겠다. 20년 동안 우리가 이렇게 함께할 수 있다는 건 기적이기도 하고 또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이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여러분들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이특은 “오늘 ‘마마 어워즈’ 아티스트 라인업에 90년대생이 없다고 한다. 슈퍼주니어에도 90년대생이 없다. 이것도 기적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방송 화면 캡처

앞서 김희철은 슈퍼주니어가 ‘마마 어워즈’ 참석이 확정되자 “우리 나가도 되는 거 맞냐. 보니까 죄다 딸이랑 아들뻘이다. 심지어 우린 MKMF 시절이었다”라고 밝혔고, 1일차 아티스트 중에서는 90년대생이 없다는 점이 화제가 된 바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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