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강동인 인턴기자) '여행과 나날'의 배우 심은경이 설국의 목소리로 극장을 깜짝 방문한다.
28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영화 '여행과 나날'의 오는 12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심은경의 음성으로 완성된 안내 방송 영상을 공개했다.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영상은 여행의 설렘을 전할 '여행과 나날'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나’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영화를 기대하게 한다.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은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으로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 '혼야라동의 벤상'을 원작으로 한다.
심은경이 슬럼프에 빠진 상황에서 무작정 설국의 마을로 여행을 떠나는 각본가 ‘이’ 역을 맡아 일찌감치 한국 영화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은 가운데 이번에 공개하는 안내 방송 영상은 영화가 전할 여행의 대리 설렘과 한 겨울만의 포근한 감각을 고스란히 전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영상 속 안내 방송 알람과 함께 등장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심은경이다. 그는 “관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열차는 잠시 후 마지막 역인 여행과 나날, 여행과 나날 역에 도착합니다”로 시작하여 극장에서 '여행과 나날'과 함께 어딘가로 출발할 관객들에게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이어 "작열하는 태양, 푸른 바다가 맞이하는 찰랑찰랑 여름의 해변에서 푹푹 내리는 눈, 수상한 여관이 기다리는 소복소복 겨울의 설국으로 가실 분은 내리실 준비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안내 영상에 삽입된 영화 속 장면들을 하나씩 설명하여 아름다운 설원과 해변을 기대하게 한다.
심은경의 음성과 더해진 긴 터널을 지나는 기차 시점의 고즈넉한 겨울 풍경과 한없이 눈부신 장면들은 각본가 ‘이’의 글 속에서 펼쳐지는 여름 이야기는 물론 한 편의 아름다운 꿈처럼 마주하는 ‘이’의 설국 여행 에피소드까지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심은경의 안내 방송 영상은 올겨울,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나’에게 소중한 선물이자 잊지 못할 시간이 되어줄 '여행과 나날'의 관람 욕구를 북돋운다.
또한 심은경을 비롯해 '나미비아의 사막', '플랜 75', '썸머 필름을 타고!' 등의 작품으로 사랑받은 청춘스타 카와이 유미, '파친코 시즌2'와 '유랑의 달'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신예 배우 타카다 만사쿠 그리고 일본의 영화, 드라마, 연극 모두를 섭렵한 국민 배우 츠츠미 신이치가 함께 열연을 펼친다.
한편 영화 '여행과 나날'은 오는 12월 1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엣나인필름, 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