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연은 오는 12월 1일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파노라마 : 더 베스트 오브 태연'(Panorama : The Best of TAEYEON)을 선보인다. 이는 태연의 솔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앨범으로, 그가 발표한 수많은 곡 가운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정체성, 한계 없이 확장되어 온 보컬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24개의 트랙을 선별해 수록했다. 특히 태연의 노래 중에서도 명곡으로 꼽히는 '아이'(I)의 솔로 버전, 넬 김종완이 새롭게 믹싱한 '타임 랩스'(Time Lapse)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원(팬덤명)들은 물론 태연의 음악을 사랑하는 리스너들까지 설레게 하고 있다.
명곡을 총집합한 앨범의 타이틀곡은 '인사'(Panorama)다. '인사'는 생동감 있는 피아노와 신디사이저, 강렬한 드럼 라인 위에 거칠게 몰아치는 기타 멜로디가 어우러진 팝 록 장르의 곡으로, 고조되는 감정선을 따라 섬세함과 파워풀함을 오가며 펼쳐지는 태연의 보컬이 깊은 울림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가사에는 지난 시간과 앞으로 다가올 날들에 인사를 전하는 내용을 담아, 태연이 지금까지 걸어온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는 것은 물론,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음악 세계를 함께 바라보게 해 더욱 의미가 깊다.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태연은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일단 앨범 자체에 공을 들였다. 이번 컴필레이션 앨범에는 신곡이자 타이틀곡 '인사'부터 기존 곡을 새롭게 구성한 2025년 믹스 버전, 오직 CD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버전 등이 추가됐다. 팬들에겐 '파노라마 : 더 베스트 오브 태연'이 선물 같은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정판으로 마이크 형태의 스페셜 버전 앨범을 만들었으며, 앨범 발매를 앞두고는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트레일러 필름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태연이 걸어온 10년의 솔로 여정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전시회도 열린다. 지난 26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총 8일 동안 서울 성동구 성수동 플라츠 2에서 태연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전시회 '태연 더 텐스 애니버서리 [타임 랩스, 타임리스]'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태연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걸어온 지난 10년의 시간을 기록하고, 또 다른 이야기로 확장되는 시간을 주제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태연한 시간', '그때의 우리, 그때의 태연', '새로운 날갯짓' 등 3개의 테마로 구성, 새롭게 촬영한 10주년 기념사진은 물론, 이전에 발매된 솔로 앨범들의 미공개 사진과 영상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상할 수 있다. 이미 SNS에서는 전시회를 다녀온 이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더불어 태연은 직접 만든 캐릭터 '탱그'(TAENG-GEU)로 올해 45주년을 맞은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구(Pingu)와 MD 출시 및 팝업 스토어 오픈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펼쳐진다. 태연의 특징을 귀엽게 구현해 낸 캐릭터 탱그는 그 자체로도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며, 핑구와 컬래버 역시 트렌드를 잘 잡아냈다는 평이다. 태연이 작정하고 준비한 10주년 이벤트들에 팬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태연/SM엔터테인먼트 제공
솔로 태연은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청량한 보컬이 인상적인 '아이'를 통해 단숨에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태연은 이후 '와이'(Why), '불티'(Spark), 'INVU', '위크엔드'(Weekend) 등의 댄스곡부터 '왓 두 아이 콜 유'(What Do I Call You), '투 엑스'(To. X), '사계'(Four Seasons) 등 보컬 스킬을 엿볼 수 있는 곡, '아이', '레인'(Rain), '파인'(Fine), '11:11', '유 아'(U R) 등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발표해왔다. 아이돌로서, 또 보컬리스트로서 가진 강점이 시너지를 일으킨 덕에 스펙트럼은 더욱 넓어졌다.
솔로 가수로 성실하게, 꾸준히 디스코그래피를 쌓아온 덕에 태연은 눈부신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게 됐다. 이에 맞춰 공개된 영상 콘텐츠 <'파노라마 : 더 베스트 오브 태연' 필름: 태연>에서 그는 "과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추구하고, 본질로서 가져가고 싶은 것은 꾸준함"이라며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이 있어서 할 수 있고,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태연은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 덕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그 공을 돌리고, 소원들을 위해 마음 먹고 준비한 이벤트로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낸다.
태연은 최근 뉴스1에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른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아직 못 한 것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 상태라 설렌다"라고 밝혔다. 부지런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만들었음에도, 여전히 아티스트로서 펼치고 싶은 꿈이 있다고 포부를 전한 것.
특히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며 소원을 위해 10주년 이벤트를 특별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태연은 "받은 만큼 가장 좋은 걸로 돌려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이 크기 때문에 정성을 다해 준비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한 "팬들이 '태연 팬 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잘하고 싶다"라며 "함께 보내온 10년만큼 앞으로의 날들이 참 기대된다, 더 기대해 주시고 나도 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해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솔로 아티스트 태연의 10년을 총망라한 컴필레이션 앨범 '파노라마 : 더 베스트 오브 태연'은 12월 1일 오후 6시부터 각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breeze5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