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일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은 “이문수 원로배우는 화려함보다 배우로서의 정직함을 더 중시한 분이었다”라며 “세대와 작품을 초월해 자신만의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라고 애도했다.
1949년 3월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난 이문수는 공무원 생활을 했지만 연기 열망을 끝내 놓지 않고 뒤늦게 서울예술전문대학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1989년 국립극단에서 활동하며 무대에 올랐다.
국립극단 재직 기간 동안 그는 ‘시련’, ‘문제적 인간 연산’, ‘세일즈맨의 죽음’, ‘1984’, ‘갈매기’, ‘리어왕’ 등 굵직한 작품에 참여하며 묵직한 존재감과 인간미 짙은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이끌었다.
무대에서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로도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영화 ‘거룩한 계보’, ‘천년학’, ‘바르게 살자’, ‘킬러들의 수다’ 등에서 현실감 있는 생활연기를 펼쳤고, tvN ‘시그널’, SBS ‘대물’ 등에서도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깊은 존재감을 남겼다.
201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훈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오는 12월 1일 오전 8시 20분이며, 장지는 에덴추모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