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순재와 무대 섰던 이문수, 나란히 하늘의 별로…슬픔 빠진 연예계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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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1월 29일, 오후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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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국민 배우’ 이순재가 영면에 든 지 이틀 만에 또 한 명의 원로배우 이문수가 세상을 떠났다.

29일 한국연극배우협회는 이문수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향년 76세.

임대일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은 “이문수 원로배우는 화려함보다 배우로서의 정직함을 더 중시한 분이었다. 세대와 작품을 초월해 자신만의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라고 애도했다.

1949년 3월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난 이문수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공무원 생활을 했지만 연기 열망을 갖고 있던 끝에 서울예술전문대학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1989년 국립극단에서 활동하며 무대에 오른 그는 국립극단 재직 기간 동안 ‘시련’, ‘문제적 인간 연산’, ‘세일즈맨의 죽음’, ‘1984’, ‘갈매기’, ‘리어왕’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세일즈맨의 죽음’, ‘그대를 사랑합니다’, ‘시련’ 등에서는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이순재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등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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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수는 무대 뿐만 아니라 영화 ‘거룩한 계보’, ‘천년학’, ‘바르게살자’, ‘킬러들의 수다’ 등과 드라마 ‘시그널’, ‘대물’ 등에서도 활약하며 깊은 존재감을 남겼다.

이문수의 부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의 슬픔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배우 이순재가 향년 9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영면에 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문수라는 원로 배우를 떠나보냈기 때문이다.

한편 이문수의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월 1일 오전 8시 20분이며, 장지는 에덴추모공원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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