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어쩌나.. ‘맹수들 有’ 마라톤 첫 도전→결국 3km에 멈췄다 (‘극한8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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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1월 30일, 오후 11:0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극한84’ 기안84와 권화운이 트레킹 마라톤에 첫 도전했다. 

30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극한84’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한 기안84와 권화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극한84’의 첫 번째 마라톤 코스는 바로 남아프리공화국에서 열리는 트레킹 마라톤이었다. 트레킹 마라톤은 물, 모래, 바위, 경사 위를 달려야 하는 코스라고.

기안84는 “제목이 ‘극한84’니까 극한에 어울리는 코스를 선택하는 게 맞지 않을까. 사자와 뛸 수 있는 인생 다시 없을 기회다”라며 “걱정되면서도 그게 끌리더라. 위험하지 않으면 재미가 없어서 그런지 위험한 거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제트스키 사고로 뼈가 부러진 추성훈은 출국 당일, 목발을 짚고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추성훈은 합류와 동시에 하차했고, 기안84와 권화운만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향했다.

약 40여 시간 만에 도착한 마라톤 대회 장소. 배번호표를 받고 숙소에 들어간 기안84는 짐을 풀다 말고 노트북을 켜 러닝일지를 기록했다.

기안84는 “제가 한 풀코스 완주 3번 해봤는데 솔직히 즐거운 마음보다는 걱정이 좀 크다 .완주 못할까봐. ‘7시간 안에 내가 들어갈 수 있을까’ 걱정이 크고 그래도 사람마다 각자 다르겠지만 저는 그래도 대회나가면 완주 해야 된다는 마음이 있어서 포기하지 않을거다. 걸어서라도 항상 마라톤 뛸 때 마음으로 완주해야겠다. 미친듯이 달려보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날이 밝아오고, 대회 당일 기안84는 입김이 보일 정도로 추운 날씨에 덜덜 떨며 오픈카에 탑승했다. 매서운 바람에 담요를 머리까지 두른 그는 간신히 빵을 먹으며 배를 채웠고, 권화운은 “대회 나가기 전에 얼어죽겠다”라고 말했다.

이동하는 내내 권화운의 입은 쉬지 않았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에 기안84는 결국 “화운아 조금만 조용히 해주면 안되냐. 어떻게 한시도 안 쉬고 얘기를 하냐”라고 했다. 권화운이 황급히 입을 마스크로 가리자, 기안84는 “아니야. 얘기해라”라고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도착한 스타트존. 약 300명의 참가자들이 즐기며 준비하는 가운데 기안84는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니 왜 이렇게 다들 즐거워보이냐. 나만 마음이 무겁냐. 사람들이 각자 고통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다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같은 시각, 열정적으로 몸을 푸는 권화운은 “1등이 목표다. 형님이 그런 말을 하셨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보여줘라. ‘아 1등을 해야겠구나’ 형님의 눈빛을 봤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안84는 마라톤이 시작되고, 얼마 못 가서 멈춰버렸다. 평소 25km에서 고비가 오는 기안84였지만 3km에서 걷게 됐고, 그는 “몸이 안 풀렸다. 풀릴 때까지 걸어야겠다”라고 중얼거렸다.

시작부터 무너진 전략. 스튜디오에서 기안84는 “심박이 저때 160까지 갔을 거다”라며 “지금 300명 차분했는데 몇 명 완주했는지 보세요. 다 완주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주제를 알고 뱁새의 걸음걸이로 가야지 황새 따라가다 다리 찢어진다”라고 덧붙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극한8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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