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KBS 2TV '화려한 날들'에서는 지은오(정인선 분)가 사라진 한우진(김준호 분)을 찾아 나섰다.
이날 한우진은 고성희(이태란 분)에게 ‘이번 생에서 엄마를 다시 볼 일은 없을 겁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복수’라는 글을 적은 편지를 남기고 자취를 감췄다.
고성희는 지은오를 찾아가 "네가 죽일 네 오빠 얼굴이다. 죽일 사람 얼굴은 알고 죽여라"고 하며 한우진의 사진을 건넸고, 지은오는 "안 궁금하다"며 사진을 찢었지만 사진 속 한우진의 얼굴을 확인하곤 충격에 빠졌다.
고성희는 "너희 친구였더라. 네가 간이식 안 해준다는 말 듣고 유서 써놓고 사라졌다. 혼자 죽기로 작정했다"고 몰아붙였고 지은오는 사라진 한우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과거 한우진이 매년 생일 때쯤 방문한다던 오두막을 떠올린 지은오는 "어딘지 알면 가봐. 그래야 여한이 없다"는 이지혁(정일우 분)의 조언에 그를 찾아 나섰다.
그곳에서 지은오는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어제 나한테 말했어야지. 너 죽으면 나보고 어떻게 살라고. 네 엄마보다 네가 더 나빠"라고 외치며 한우진을 찾기 시작했고, 의식을 잃은 채 나무에 기대앉아있는 한우진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한편 KBS 2TV '화려한 날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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