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美빌보드200서 또 1위…8연속 정상 직행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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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01일, 오전 11:2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새 앨범 ‘두 잇’(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1위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스트레이 키즈(사진=JYP엔터테인먼트)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두 잇’이 빌보드200 최신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두 잇’은 7주 연속 1위를 달리던 앨범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을 제치고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200에 8장의 앨범을 연속해서 직행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로 첫 1위의 기쁨을 맛봤고, 이후 발매한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 스타’(5-STAR),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 ‘합’(合·HOP), ‘카르마’(KARMA) 등의 앨범을 차례로 정상에 올렸다.

빌보드200은 실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성적,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판매량 등을 기반으로 한 주 동안의 미국 내 인기 앨범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9월 정규 4집 ‘카르마’를 빌보드200 1위에 올리며 빌보드200 69년 역사상 최초로 차트에 1위로 데뷔한 이후 7장의 앨범을 연속해서 정상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두 잇’으로 연속 1위 진입 횟수를 8회로 늘리며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이에 더해 이들은 2000년대 들어 빌보드200에서 1위를 가장 많이 차지한 그룹이 됐다.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제작한 폭발력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활동하며 K팝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올해 전 세계 35개 지역에서 56회에 걸쳐 펼친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AT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0월에는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열며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했다.

‘두 잇’은 새로운 시리즈 ‘스키즈 잇 테이프’(SKZ IT TAPE) 일환으로 처음 낸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두 잇’과 ‘신선놀음’을 비롯해 ‘홀리데이’(Holiday), ‘포토북’(Photobook), ‘두 잇’ 페스티벌 버전 등 5개의 트랙으로 구성했다. 팀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전곡을 직접 창작했다.

앞서 방찬은 ‘두잇’에 대해 “스트레이 키즈 음악의 다양성과 새로운 도전을 보여드리기 위한 앨범”이라며 “오래 전 작업한 곡도 있고 월드투어를 하면서 작업한 곡도 있다. 새롭게 보여드릴 수 있는 장르와 메시지를 각 곡에 담아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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