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준(MBC 방송화면 갈무리)
서범준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친구를 소개합니다' 주인공으로 출연, '대식가 면모'와 '9년 차 프로 자취러'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서범준은 무지개 멤버 중 '팜유' 멤버들을 가장 보고 싶었다고 밝혀 전현무, 박나래의 환영을 받았고, "팜유도 비주얼이 필요하다"는 전현무의 러브콜을 받아 '신입 팜유 등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 '우주 메리미'에서 주인공을 배신한 찌질한 전 남친 (전)김우주 역으로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았던 서범준은 드라마 종영 후 '준 치팅데이'를 맞아 마음껏 음식을 즐겼다.
두 살 반려견과 함께 사는 서범준은 오전 6시 5분부터 빵 위에 불고기, 치즈를 듬뿍 담은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빵돌이'다운 아침 식사 메뉴를 자랑했다. 이어 롤 빵을 냉동고에서 꺼내 또 먹었고, 치즈와 생크림을 추가한 크루아상을 데워 먹었다. 세 번째 빵을 먹다가 빵 맛집의 빵을 주문한 서범준은 곧바로 네 번째 황치즈 바게트와 연유 바게트, 에멘탈치즈 깜바뉴 빵을 먹는 등 1시간 만에 빵 먹방만 '4차전'에 돌입해 무지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실제 '빵지순례'도 다닌다고 말한 서범준은 대전에 빵 택시와 빵 버스가 있고, 다이어트 때도 프로틴으로 만든 빵을 먹는다고 전해 진정한 '빵돌이'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 빠른 정리와 설거지로 살림꾼 모습을 자랑한 서범준은 실내 자전거로 칼로리를 불태웠다. 서범준은 쉬지 않고 누나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빠릿빠릿한 일솜씨를 보였고, 누나를 위해 챙겨온 샌드위치를 건네주는 다정한 남동생의 모습으로 박나래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후 서범준은 점심 식사에서 생크림과 치즈를 듬뿍 넣은 리소토식 생크림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며 무지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여기에 피낭시에 안에 버터 두 개를 추가해 먹은 뒤, '빵게팅'에 성공한 빵들을 냉동고에 넣으며 기뻐했다.
먹방 후 다시 실내 자전거를 타며 자기관리를 했던 서범준은 반려견과 함께 재래시장으로 향했다. 그는 자신을 알아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즉석에서 이뤄진 팬미팅에서도 서글서글한 태도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재래시장에서 사 온 방어회 및 각종 음식으로 차린 푸짐한 저녁 만찬을 마음껏 즐긴 서범준은 "배우라는 직업을 평생하고 싶기 때문에 건강한 마음으로 먹고 싶을 때는 먹고, 더 많이 움직이는 이런 마음이 중요하다"고 마무리했다.
seung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