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마마’ 대상과 미국 빌보드 차트 신기록 겹경사 속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리노가 공연 중 발목 부상을 당해 휴식을 갖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4개의 대상 중 하나인 ‘앨범 오브 더 이어(ALBUM OF THE YEAR)’를 수상했다.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 ‘팬스 초이스 메일 톱 10’에 이은 2관왕이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홍콩 화재 참사 희생자와 피해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빠른 회복과 복귀를 기원하며 저희의 음악과 활동이 조금이나마 여러분께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이들은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저희가 사랑하는 음악과 무대를 전 세계 많은 분들께 전하고 기쁨과 힘을 나눌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하다. 이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5 마마 어워즈’ 대상을 수상한 스트레이 키즈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11월 30일(현지시각) 빌보드가 발표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들은 11월 21일 발매한 앨범 SKZ IT TAPE ‘DO IT’으로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29만 5000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12월 6일자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이는 그룹 통산 여덟 번째 ‘빌보드 200’ 1위 진입으로, 스트레이 키즈가 해당 차트에 1위로 데뷔한 이래 8개의 작품을 연속으로 1위 자리에 직행시킨 전 세계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또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한 그룹이기도 했다.
1956년 3월부터 무려 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빌보드 200’에서 2025년 한 해에만 두 번의 신기록을 수립하며, 글로벌 팝시장의 역사를 새로 쓴 스트레이 키즈였다.

다만 대상과 신기록의 기쁨 속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다. 멤버 리노가 ‘2025 마마 어워즈’ 시상식 후 귀국하는 길에 휠체어에 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에 대해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리노는 ‘마마 어워즈’ 무대 도중 발목에 부상을 입어 현지에서 가능한 치료를 받았으며, 귀국 후 즉시 병원에 방문해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발목 염좌로 진단되었으며,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