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이재인은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마켓'(감독 홍기원)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배역인)희로가 열여덟 살인데, 촬영할 때 내가 정확히 열여덟 살이었다"며 "내가 이 나이일 때만 표현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겠다고 생각해서 감사하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호흡하는 배우들도 성인인 분도 계시지만 비슷한 또래분들이다, 이렇게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주목하는 작품에서 내 나이 또래 배우들과 연기할 기회를 갖고 선배님도 계시니까, 두렵지 않은 기둥이 있는 상태에서 자유롭게 (연기를) 펼쳐볼 수 있겠구나 해서 감사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2004년 2월생인 이재인은 현재 21세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 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는 배우 이재인이 어느 날 갑자기 황궁마켓에 들어와 모든 질서를 뒤흔드는 희로, 홍경이 희로와 손잡고 새로운 질서를 설계하는 황궁마켓 수금조 태진을 연기했다. 또 정만식이 상인회 회장이자 마켓의 물건을 독점하고 매일 통조림을 수금하는 최고 권력자 상용, 유수빈이 황궁마켓의 또 다른 수금조이자 태진의 라이벌인 철민 역을 맡았다.
한편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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