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케데헌' 감독 홀린 현실판 헌트릭스.."역대급 만남 성사"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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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01일, 오후 06:30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세계관을 ‘2025 마마’로 가져왔다. 현실판 헌트릭스로 변신해 감독까지 매료시키며 전 세계 팬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만족스러웠던 무대 후 ‘케데헌’의 메기 강 감독과 만남이 성사되면서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5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무대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날 멤버 파리타, 아현, 로라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Golden)’을 열창하며 현실판 헌트릭스로 변신하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파리타, 아현, 로라는 이번 ‘마마’에서 헌트릭스의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와 ‘골든’ 무대를 소화했다. 고난도 보컬 테크닉이 요구되는 곡임에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를 완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골든’은 원곡자도 소화하기 어려워 하는 곡인 가운데, 베이비몬스터는 폭발적인 고음과 안정적인 라이브로 수준급 실력을 입증했다. 팬들은 “‘케데헌’의 실시화를 본 느낌”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베이비몬스터의 ‘골든’ 무대는 단연 올해 ‘마마’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공연이었다.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수 1위는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성도 압도적이다. 베이비몬스터가 얼마나 탄탄한 실력의 팀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베이비몬스터의 무대는 전 세계 팬들 뿐만 아니라 ‘케데헌’의 감독과 제작진까지 매료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메기 강 감독은 이날 무대에 올라 베이비몬스터의 무대를 칭찬하는가 하면, 대기실에서도 따로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을 만든 감독에게도 베이비몬스터의 공연이 큰 존재감을 남겼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메기 강 감독은 딸 루미가 베이비몬스터의 팬이라며 공식적으로 인증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개인 SNS에 ‘케데헌’의 감독진과 넷플릭스 관계자를 비롯해 딸도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것. 해당 사진은 무대부터 의상, 스타일링까지 헌트릭스 그 자체가 된 베이비몬스터 세 멤버와 ‘케데헌’ 제작진의 만남이라 더 이목을 집중시켰다. 상징적인 만남인 만큼 팬들과 업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베이비몬스터가 K팝을 대표하는 5세대 걸그룹으로 존재감을 굳히고 있는 가운데, 현실판 헌트릭스로 다시 한번 글로벌 팬덤의 관심과 기대를 집중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seon@osen.co.kr

[사진]메기 강 감독 SNS, ‘마마 어워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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