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200 8연속 정상 '또' 새 역사…스키즈가 스키즈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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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01일, 오후 06:3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새 앨범 ‘두 잇’(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또 한 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8연속 빌보드200 정상 진입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스트레이 키즈(사진=JYP엔터테인먼트)
빌보드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두 잇’이 빌보드200 최신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빌보드200은 실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성적,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판매량 등을 기반으로 한 주 동안 미국 내 인기 앨범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두 잇’은 7주 연속 1위를 달리던 앨범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을 제치고 1위 앨범으로 등극했다.

‘두 잇’은 스트레이 키즈의 통산 8번째 빌보드200 1위 앨범이다.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로 빌보드200에 1위로 화려하게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이후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 스타’(5-STAR),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 ‘합’(合·HOP), ‘카르마’(KARMA) 등 발매한 앨범을 모두 정상에 올려놨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9월 정규 4집 ‘카르마’를 빌보드200 1위에 올리며 69년 역사상 최초로 차트에 1위로 데뷔한 이후 7장의 앨범을 연속해서 정상에 올려놓은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이번에 ‘두 잇’으로 연속 1위 진입 횟수를 8회로 늘리며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스트레이 키즈(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제작한 폭발력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며 K팝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올해 전 세계 35개 지역에서 56회에 걸쳐 펼친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AT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0월에는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열며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빌보드200 1위 앨범을 배출한 그룹이기도 하다.

‘두 잇’은 새로운 시리즈 ‘스키즈 잇 테이프’(SKZ IT TAPE) 일환으로 처음 낸 앨범이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두 잇’과 ‘신선놀음’을 포함해 총 5곡을 수록했다. 전곡 창작은 팀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직접 담당했다. 앞서 방찬은 ‘두잇’에 대해 “스트레이 키즈 음악의 다양성과 새로운 도전을 보여드리기 위한 앨범”이라며 “오래 전 작업한 곡도 있고 월드투어를 하면서 작업한 곡도 있다. 새롭게 보여드릴 수 있는 장르와 메시지를 각 곡에 담아봤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두 잇’의 빌보드 성적이 발표된 이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믿기지 않는다. 언제나 큰 힘이 되어주는 ‘스테이’(STAY, 팬덤명)에게 늘 선택을 응원해 주고 나아갈 길의 나침반이 되어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저희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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