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성병숙이 무남독녀로 귀하게 자랐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성우 겸 배우 성병숙이 등장해 '사공주'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황석정을 만났다.
이날 '사공주'가 "어린 시절은 어땠나?"라고 물었다. 성병숙이 "무남독녀로 자랐다"라면서 "그 시절에는 잘 없었다. 다른 집은 자녀가 많지 않았나? 우리 엄마가 종갓집 맏며느리인데, (아빠한테) 시집온 이유가 (엄마 집안이) 자녀 많은 집이라서 그랬던 건데, 엄마는 나 하나밖에 못 낳은 거야. 그래서 막 뭐라고 그랬대"라고 털어놨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이어 "진짜 늘 아버지 품에 안겨 있었어. 항상 '뭐 해줄까?' 이런 아버지였고, 어머니는 내 도시락에 다 좋은 반찬으로만 채워 주셨다. 전부 내 도시락을 부러워했다. 그래서 식탐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출연진이 "언제까지 공주처럼 살았나?"라며 궁금해했다. 성병숙이 "시집가기 전까지"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아울러 "대학 예비고사에 합격했을 때 아버지가 날 업고 동네를 돌아다니셨다. 대학 붙으니까, 동네잔치를 하셨다. 시집가기 전까지는 그렇게 컸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llll@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