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숙 "첫 남편, 결혼하자마자 돌변…2년 만에 이혼"

연예

뉴스1,

2025년 12월 01일, 오후 09:46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성병숙이 첫 번째 결혼 생활을 떠올렸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성우 겸 배우 성병숙이 등장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떠올렸다.

그가 "연애결혼을 했었나?"라는 질문에 "이모부가 중매를 서서 결혼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섯 번의 선을 본 끝에 이모부가 만나 보라고 했던 남자에게 호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성병숙이 "(맞선에) 너무 작고 예쁜 남자가 나온 거다. 밥이 안 넘어간다고, 떨려서. 그런 순수한 사람을 보니까 호감이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하지만 결혼하자마자 남편이 돌변했다고. 성병숙이 "연애 3개월 만에 결혼했는데, 결혼 첫날부터 깼어. 신혼여행 다녀와서 집에 촛불 켜 놓고, 꽃꽂이 해놨는데, 남편 반응이 '장난하냐? 밥 줘' 이러는 거야"라고 해 충격을 줬다.

그가 "그래도 시아버지만 오래 살아계셨으면 했다. 남편하고 싸우는 문제나 이런 걸 다 얘기하면 시아버지가 편을 들어주고 달래주셨는데, 갑자기 병으로 돌아가셨어"라며 "장례식 때 내가 제일 슬프게 운 것 같아. 그랬더니 고모가 '연기자라서 참 잘 운다' 하더라. 난 그게 아직도 가슴에 (상처로 남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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