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성병숙이 자매들과 만났다.
이날 박원숙은 성병숙을 향해 "예쁘고 착하기까지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사건, 사고를 접하다 보니 드라마틱 하더라"고 말했다.
성병숙은 "무남독녀로 귀하게 컸다. 늘 품에 안겨 다녔다. 아버지는 뭐든 다 해주시는 아버지였고 어머니는 최고급 반찬으로 도시락을 채워 주던 어머니였다"고 하며 "시집가기 전까진 그렇게 살았다"고 했다.
이어 "이모부의 중매로 남편을 만났는데 밥을 잘 못 먹어서 '왜 식사를 못 하냐’고 물어보면 떨려서 밥이 안 넘어간다고 하더라"고 하며 순수하고 천진한 모습이 좋아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성병숙은 "신혼 첫날부터 모든 게 깼다. 불을 끄고 초를 켜놓고 분위기를 잡고 기다렸더니 '장난하냐? 밥 줘’라더라. 시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그런 걸 얘기하고, 시아버지가 '네가 참아라. 내가 잘 타이르마’라고 하셨을 것 같다. 아버님이 천군만마였는데 갑자기 병에 걸려 돌아가셨다"고 하며 "장례식 때 우니까 고모가 '연기자라서 잘 운다’고 하더라.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성병숙은 첫 번째 남편과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고.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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