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박기웅, KBS 새 주말극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주연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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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02일, 오전 09:1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진세연과 박기웅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와이트리 컴퍼니가 2일 밝혔다.

진세연(왼쪽), 박기웅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힌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진짜가 나타났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등의 한준서 PD와 ‘옥씨부인전’, ‘엉클’, ‘내 생애 봄날’ 등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 작품에서 진세연은 당돌하고 씩씩한 여자 주인공 공주아 역을 맡는다. 엄마의 강요로 의사면허를 딴 이후 의류 디자이너의 길로 뛰어드는 인물이다. 태한그룹에 특채로 입사해 초고속으로 팀장 자리에 올랐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해고 직전까지 몰린 상황에서 새로 부임한 총괄이사 양현빈 밑으로 발령받는다.

남자 주인공 양현빈을 연기하는 배우가 박기웅이다. 양현빈은 어린 시절 자신을 감싸준 당돌하고 씩씩한 소녀 공주아를 첫사랑으로 가슴에 품고 있는 인물이다. 귀국 후 같은 회사에서 만난 그를 보며 운명이라 확신하고 거리를 좁혀가기 시작하는 ‘순정 직직남’이다.

진세연과 박기웅은 2012년 KBS 2TV 드라마 ‘각시탈’에 함께 출연한 이후 14년 만에 다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모두 KBS 주말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화려한 날들’ 후속작으로 내년 1월 중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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