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은 지난 2014년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전 연인 미아 패로와 가진 아들 로넌 패로가 "우디 앨런은 입양한 딸인 딜런을 7살 때 성추행 했다"라고 폭로했기 때문. 딜런 역시 "아버지는 날 어두운 다락으로 데려가 기차놀이 장난감 앞에 엎드리게 한 뒤 성추행했다. 그 이후로 장난감 기차를 볼 때마다 괴롭다. 때론 내 입에 엄지손가락을 넣거나 나의 맨 무릎에 얼굴을 대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기도 했다. 이런 일은 무척 자주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우디 앨런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고 당국 조사에서도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으나, 업계 내 보이콧 운동이 지속되며 우디 앨런은 사실상 영화계에서 퇴출됐다.
그런 우디 앨런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온 건 스칼렛 요한슨. 우디 앨런의 연출작 '매치 포인트' '스쿠프'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등에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은 앞서 지난 2019년,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난 우디를 사랑한다. 그의 말을 믿는다. 언제든 그와 함께 일할 생각이 있다"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던 바다.
이어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엄마는 내게 항상 '너 자신을 지켜라, 너의 신념을 지키고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목소리를 내라'라고 하셨다"라며 우디 앨런에 대한 지지를 계속 이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워너브라더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