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어쩔수가없다', 고담어워즈 각색상 수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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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5년 12월 02일, 오전 09:40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의 고담어워즈 각색상 수상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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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고담 어워즈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개최됐다.

고담 어워즈는 고담 필름과 미디어 인스티튜트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시상식 시즌의 신호탄으로 불린다. 당초 독립 및 저예산 영화·드라마만을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됐으나 2023년부터는 예술적 색채가 진한 상업 영화·드라마에 대한 출품도 받고 있는 중이다.

올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국제장편영화상, 각색상, 주연상(이병헌) 등 세 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먼저 각색상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폴 토마스 앤더슨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해리 라이튼의 '필리언', 마티나 마족의 '프리퍼레이션 포 더 넥스트 라이프', 클린트 벤틀리의 '기차의 꿈'과 경쟁한 가운데, 상은 '필리언'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에 '어쩔수가없다'는 아쉽게 수상의 기쁨을 누리진 못하게 됐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인생의 절반을 바친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 통보를 받은 만수(이병헌)가 모종의 결심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9월 개봉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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