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노을이’ 최성원, 두 번의 백혈병 이겨내고..10주년 모임 합류 "20주년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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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2월 02일, 오전 09:53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최성원이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맞아 동료들과 다시 한자리에 모인 근황을 전했다.

최성원은 1일 자신의 SNS에 “어느덧 10주년, 시간도 세월도 참 빠르다. 20주년도 함께할 수 있길”이라는 글과 함께 10주년 기념 사진을 게재했다.

오리지널 포스터와 10주년 포스터를 나란히 올린 그의 게시물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응팔 가족’의 온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최성원에게 이번 재회는 더욱 의미 깊다. 그는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의 남동생 노을 역으로 사랑받았지만, 이듬해 백혈병 판정을 받으며 활동을 멈춰야 했다. 2017년 완치 판정 후 복귀했으나 2020년 병이 재발해 이식 수술과 긴 투병 생활을 다시 견뎌야 했다. 그리고 2022년, 두 번째 완치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준 바 있다.

지난해에는 티빙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본격적인 복귀를 알렸고, 지금은 다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그런 그가 ‘응팔’ 10주년 모임에 밝은 얼굴로 합류한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도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 “버텨줘서 고맙다”는 응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에는 혜리, 박보검, 고경표, 라미란, 김성균, 성동일 등 당시의 쌍문동 가족들이 총출동해 1박 2일 특별 여행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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