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 240만 극장 점령...2주차 주말 앞두고 예매량 2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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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03일, 오전 08:3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감독 재러드 부시, 바이론 하워드)가 2주차 평일에도 압도적 관객수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누적 24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2’는 전날 하루동안 14만 145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40만 92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주토피아’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주토피아2’는 지난 1일(현지 시각)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익 5억 5640만 달러(8179억 6364만 원)를 돌파하며 2025년 글로벌 오프닝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이는 ‘모아나 2’,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겨울왕국 2’ 등 역대 흥행작들을 모두 제치고 애니메이션 글로벌 오프닝 1위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어 역대 글로벌 오프닝 흥행 4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며 이번 작품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흥행 열기에 힘입어 ‘주토피아 2’는 개봉 5일 만에 2025년 전 세계 흥행 톱 10위에 진입하는 등 올겨울 최고 기대작다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예매율에서도 여전히 압도적 예매량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주토피아2’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량 21만 942장, 예매율 48.78%를 나타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조용히 장기 흥행 중인 ‘나우 유 씨 미 3’로 같은 날 1만 4702명을 모아 누적 관객 128만 310명을 기록했다. 3위는 ‘위키드: 포 굿’으로 1만 1806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80만 명을 넘어섰다.

예매율 전체 2위는 ‘극장판: 주술회전 : 시부야샤변X사멸회유’, 3위는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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