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3', 넷플릭스 TV쇼 비영어 9위…국내 화제성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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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03일, 오후 03:15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모범택시3’가 글로벌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사진=SBS)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3일 기준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임 투둠에서 TV쇼 비영어 부문 9위(11월 24일~11월 30일)를 차지했다.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가구 기준 1회 시청률 9.5%로 시작한 ‘모범택시3’는 4회 만에 10%를 넘기며 11.6%를 기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1월 4주 차(11월 24일~11월 30일 집계) TV-OTT 화제성 순위에서 ‘모범택시3’는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평점 사이트 IMDb에서 1~4회 에피소드별 평점이 평균 9.5점(12월 2일 기준)을 돌파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지난 3, 4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평범한 소시민들의 삶을 악랄하게 파괴하는 ‘중고차 빌런’ 차병진(윤시윤 분)과 그의 일당들을 일망타진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특히 차병진에게 접근하기 위해 ‘호구도기’로 변신한 도기의 믿고 보는 부캐플레이, 폐급 침수차를 속여서 팔아온 중고차 빌런들의 악행을 고스란히 되갚아준 ‘눈눈이이 참교육’이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이와 함께 ‘빌런’이라는 새로운 얼굴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 배우 윤시윤의 특별 출연까지 모든 것이 화제를 모았다.

세 시즌을 이어오며 더욱 탄탄해진 이제훈, 김의성(장대표 역), 표예진(안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의 팀 케미와 캐릭터 플레이가 극의 몰입을 이끌었다.

오는 5회 방송부터는 무지개 운수가 복수 대행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시초가 되는 ‘진광대학교 배구부 시신 없는 살인사건’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독보적인 흥행 질주를 시작한 ‘모범택시3’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모범택시3’는 오는 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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