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가 29일(현지시간) 오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중음악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라이즈가 지난달 24일 발매한 '페임'은 주로 밝고 신나는 이전 콘셉트와 180도 다른 새로운 라이즈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기존 라이즈와 다른 모습에 팬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왔는데, 무대 공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음악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음원 차트에서도 유의미한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25 마마(MAMA) 어워즈' 무대 직후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100 차트에서 50계단 가까이 상승했다.
라이즈 멤버들은 "('사이렌' '플라이 업'과 비교해) '페임'의 난도가 제일 높다"고 입을 모았다. 원빈은 "'사이렌'은 '페임'에 비하면 단순하고 느리다"는 감상을 전하고, 쇼타로는 "제가 생각해도 '찢었다' 싶다"고 강조했다. 소희는 "(뮤직비디오 장면 중) 아웃트로 댄스 브레이크 구간이 제일 멋있게 나올 것 같다"고 신곡 공개 전부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처럼 '페임'은 여섯 멤버들의 패기와 노력으로 고난도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올해 5월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플라이 업'을 통해 뮤지컬 같은 구성으로 댄서 8명과 처음 호흡을 맞춰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이번 '페임'은 '플라이 업'과 달리 댄서를 제외한 구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여전한 패기와 치열한 노력으로 무대를 완성하고 또 한 번 성장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보여준 셈이다.
여유로워 보이지만 정교한 리듬 해석을 바탕으로 한 고난도 퍼포먼스 '페임'에서 멤버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감상 포인트는 바로 아웃트로 댄스 브레이크다. 센터에 선 쇼타로를 시작으로 쌓아온 감정을 터뜨리듯 폭발적인 힘을 보여주는 구간으로, 무대는 물론이고 '칼군무'가 돋보이는 안무 연습 영상마저 보는 이들에게 쾌감과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플라이 업' 뮤직비디오 속 메가 크루 참여로 라이즈와 처음 인연을 맺은 댄서 렌 크리솔로고(Wren Crisologo)가 안무가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는 매 순간 자신들의 경험을 음악과 춤에 표현하겠다는 라이즈의 '리얼타임 오디세이'를 확인 가능한 점도 재미 요소다. 라이즈는 음악과 춤으로 전 세계와 소통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것을 추구하는 만큼, 주변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 멋지게 이뤄냈다는 점을 보여준 셈이다.
2023년 데뷔부터 매년 연말 무대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라이즈가 올해 연말 무대에서 펼칠 '페임' 무대를 향한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원빈은 "응원할 가치가 있는 팀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잘해보겠다"고, 소희는 "남은 연말 무대도 힘내서 올해 인상을 강하게 남기겠다"며 노력과 진심을 드러낸 만큼, 팬들도 "페임 붐은 온다"고 외치고 있다. 라이즈의 연말에 이목이 쏠린다.
seung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