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박서준이 외모 지적을 많이 당한다고 밝혔다.

2일 '감독 고창석' 채널에는 "박서준 얘 주연 급 외모는 아닌 것 같은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배우 박서준, 허준석이 출연해 오존, 고창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오존은 "근데 서준님은 외모에 비해서 연기력이 저평가된 배우라 생각한다. 소신발언"이라며 박서준의 외모를 칭찬했다.

하지만 박서준은 "외모 지적을 제일 많이 받는데요 저는"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존은 "진짜로? 왜요?"라고 놀랐고, 허준석도 "외모지적을 받는다고?"라고 되물었다.

이에 박서준은 "네. 신경은 안쓴다"라고 의연하게 답했고, 고창석은 "잘못들었나.. 서준이가 외모 지적을 받는다고?"라고 재차 확인했다.

박서준은 "뭐 그렇더라"라고 말했고, 오존은 "그럴수 있다. '얘 주연급은 아니데?' 하면서 그런 사람도 있을거고. 뭔가 어쨌든 별의 별 댓글이 다 달리죠 뭐"라고 수긍했다.

이를 들은 고창석은 "오존아 나는 책임 못 진다"라고 고개를 돌렸고, 오존은 "저번에는 봉준호 감독이랑 박찬욱 감독 까더니 왜.."라고 '물귀신 작전'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고창석은 "내가?"라고 시치미를 떼더니 "그래 어차피 나 안쓸거잖아! 내가 얘기했잖아. 배우들 연기 못하게 나오는거 다 감독 탓이라고. '경성크리처' 감독 누구냐"라고 급발진했고, 허준석은 "너무 대단하신 분이다"라고 받아쳤다.

박서준 역시 "저 잠깐만.."이라며 의자를 멀리 옮겨 거리두기를 했고, 고창석은 "괜찮아 그분들 이거 안 봐"라면서도 "경성크리처 감독님 저 먹고 사려고 하는거다. 언제든 기회 주시면"이라고 수습에 나서 폭소케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감독 고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