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갑상샘암 극복한 75세 탁송기사, 배윤정 어머니였다…"너무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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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년 12월 03일, 오후 04:49

채널A '생존의 비밀' 캡처, 배윤정 인스타그램


'생존의 비밀'에 소개된 70대 여성 탁송 기사가 안무가 배윤정의 모친이라는 사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생존의 비밀'에는 새벽 2시 반에 기상한 이정순 씨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새벽 3시에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놀라운 체력을 보여줬다.

이정순 씨는 75세로, 20년 전 대장암 3기를 진단받고 5년간 투병했다. 이후 3년 전 갑상샘암도 투병했다고. 그는 두 번의 암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긍정적인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정순 씨는 여전히 경제 활동 중인 모습으로도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새벽 4시 매일 첫 차를 타고 출근했다. 알고 보니 그는 26년 차 탁송 기사로, 고객에게 차를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1999년 IMF 시절 탁송 기사 일을 시작했고, 하루 최대 400km까지 달린다고.

방송 이후 배윤정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정순 씨가 나온 방송 캡처와 함께 "아니 엄마 언제 촬영했어? 그대들아 우리 어머니 혼자 막 텔레비전에 나와요! 보러 가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그는 "우리 엄마지만 2번의 암 수술까지 하고 26년째 (일하고 계시다)"라며 "너무 존경스럽고 멋지다"고 전했다.

한편 배윤정은 안무가로, 안무팀 야마앤핫칙스를 이끌고 있다. '프로듀스 101' '프로듀스 48' '프로듀스 X 101X 101' '맘 편한 카페' 1~2, '우리들의 차차차' '빼고파' '뛰어야 산다' 등에 출연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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